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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에 여성과학기술인은 누가 있을까? 과학기술과 여성인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이들이 국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하면서 그동안 언론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송희경 (새누리당)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송희경(전 KT 전무) 당선자는, KAIST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KT평창올림픽지원단장을 역임한 ICT 전문가이다. 최근까지 KT에서 미래산업인 사물인터넷(IoT) 개발 및 서비스를 이끈 만큼 ICT 분야의 미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입법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미옥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된 문미옥 당선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출신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이공계 여성의 경력개발 교육훈련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을 주도한 국내 대표 여성과학자다. 그는‘과학기술 여성정책’ 등 여성과 과학을 연계한 저서를 2차례 내는 등 여성들의 활발한 과학계 진출을 도왔다. 여성 인재 등용과 관련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박경미 당선자는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를 거쳐 홍익대 교수로 16년간 강단에 서온 ‘스타 수학자’다.
박인숙(새누리당)지역구 당선자로는 박인숙 19대 의원(새누리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박의원은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 센터장, 울산의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장,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위원 등 활발히 활동했다.
신용현 (국민의당)국민의당 비례대표후보 1번으로 당선된 신용현 씨는 우리나라 기술 국제표준화를 이끈 인물가운데 한 명이다. 신 씨는 1984년 국민 연구소라는 표준과학연구원에 입사해 32년간 압력진공그룹장, 진공기술센터장, 물리표준본부장, 전략기술연구본부장, 제12대 원장 등을 역임하며, 기술 표준 한 길만을 걸어온 뚝심있는 인물이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 위원,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그의 이력은 향후 과학기술계 균형잡힌 발전을 이끄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의/약학 및 과학기술 분야 출신 여성 당선자에는 새누리당 김현아(도시공학, 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순례(약학, 전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김승희(화학, 전 식약처 처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산업공학, 19대 의원) 김상희(약학, 18,19대 의원) 등이 있다.
글 엮음 / 오은숙(위셋 홍보협력 선임PM )